전시장소 / 경운박물관(경기여고 100주년 기념관 내)
전시기간 / 2016년 10월 6(목) ~ 2017년 2월 28일(화)
주 최 / 경운박물관
경기여고 경운박물관(관장 장경수)은 2016 하반기 특별전시 ‘조선철을 아시나요’를 오는 10월 6일부터 2017년 2월 28까지 경운박물관 전시실과 로비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일본 교토 기온마쯔리의 야마보코(대 위에 산 모양을 만든 화려한 수레)의 장식품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조선시대의 카펫 ‘조선철(朝鮮綴)’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조선철(朝鮮綴)’은 교토 기온마쯔리 구역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구승 명칭으로 현재 국내에는 몇 점 남아 있지 않은 공예품이다. 거친 짐승 털을 씨실로 하여 문양을 짜 맞춘 묵직한 직물을 뜻하며, 먹 또는 안료로 선이나 그림을 그린 융단 혹은 벽걸이를 총칭한다.
이번 특별전에 소개되는 조선철은 교토생활공예관 무메이샤(京都生活工藝館 無名舍) 요시다 코오지로(吉田孝次?) 님의 소장품으로 18세기부터 19세기 초까지의 작품 36점이다. 문양은 새 · 나비 · 동자 · 사자를 비롯해서 한국의 풍수 및 중국의 고사를 모티프로 다채로운 색으로 표현하여 보는 이를 즐겁게 한다.
한편,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경기여고 100주년기념관 4층에서 ‘조선철’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주제발표는 교토생활공예관 무메이샤 요시다코오지로 선생의 ‘일본에 전래된 조선철, 조선 카페트’,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심연옥 교수의 ‘한국자수박물관 소장 계담 방장 연구’를 각각 발제할 예정이다.
*첨부파일-초대장